전 세계적으로 스쿠버 다이빙 업계에서는 다이버 C-카드(다이버 자격증, Diver Certification Card)가 있는 사람에게만 장비를 판매, 대여하고, 스쿠버 다이빙 여행에 함께 갈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.
따라서 C-카드가 없는 사람은 다이빙에 합류할 수 없습니다.
이 C-카드는 여러분들이 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이수하면 받게 됩니다.
스쿠버 다이빙은 교육을 받지 않고 시도하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.
C-카드를 다이버 자격증 또는 인정증이라고 하지만 이것이 국가 기관이 발행하거나 공인한 자격증은 아닙니다.
다이버 자격증은 국내외 민간 교육단체에서 자체적인 규정을 두고 발행하고 있습니다.
스쿠버가 발명된 이후 초창기(1960~1970년대)에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.
그래서 일찌기 다이빙을 시작한 유럽과 미국의 다이빙 전문가들은 다이버들의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, 교육시스템을 개발하여 정착시켰습니다.
이 덕분에 교육받은 스쿠버 다이버들의 사망률은 현저히 낮아졌습니다.
그리고 다이빙 계에서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만 장비를 판매하고 대여하면서 다이빙 교육은 차츰 자리를 잡기 시작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파급되어 갔습니다.
이렇게 다이버 자격증은 법 제도와 관계없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‘자율’의 표본입니다.
현대 사회에서는 다이버 자격증이 있어야 각종 다이빙 관련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, 전세계 다이빙 리조트나 리브어보드 보트 등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다이빙 교육을 받았다면 다이버 인정증(자격증)을 꼭 신청해서 발급받아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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